브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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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의 '스파이시 치킨 브리또'음식|스포츠 2011. 11. 10. 04:06
멕시칸 음식이 인기다. 전국 방방곳곳 체인을 가진 빵집 메뉴에서조차 이렇게 브리또가 생겨났으니, 단순한 트렌드라 치부하기엔 그 열풍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하긴 상대적으로 고열량인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후드에 비해 빈과 라이스, 야채가 든 브리또가 건강식으로 비춰질 법 하다. 느끼지하지도 않고 담백하니 손에 묻지않은 채 싸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고. 신메뉴라 자신있게 파리 빵집에서 내놓은 브리또는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던 차 어머니와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불고기 맛과 스파이시 치킨 맛 중 치킨을 사가지고 오셨다. 대략 크기는 작은 필통 정도 사이즈. 노란색 또띠아가 랩에 싸인 채 전자렌지에 50초 돌려 먹으라는 친절한 지시 사항이 겉에 적혀 있었다. 인증샷이고 뭐고 바로 식신 모드로 들어가 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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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벨라또띠아.음식|스포츠 2010. 12. 15. 04:19
토르티야에 콩과 고기를 얹고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 구운 후 소스를 발라 먹는 멕시코 전통 요리 부리토 혹은 또띠아랩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몇 해 전부터 자주 사오던 형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입맛이 길들여진 후 종종 떠올리는 자신을 발견하며 놀라곤 한다. 좋아하는 거란 익숙해지는 것일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이러다 혼자 사먹고 혹 집에서 재료들을 사다 레시피 보며 만들어 먹게 되는 순간 그야말로 점입가경에 청출어람? 새로운 입맛을 알아갈 때마다 조금씩 출렁거릴 뱃살을 생각하니 호러영화 저리가라다. 각종 야채와 콩 때문에 담백하고, 살사 소스로 인해 조금은 매콤한 맛이 일품인 이 영양만점의 음식은 참 겉에서 보기에 붕어싸만코 만큼이나 볼품없이 생겼는데, 입에 들어가는 순간 토르티야에 촉촉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