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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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도 다케루의 '제너럴루주의 개선'책|만화|음악 2008. 10. 12. 22:18
같은 시간대 같은 등장인물들의 다른 이야기를 표방한 '제너럴루즈의 개선'은 우연의 산물이다.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서 파생되어 나온 또 다른 부분이지만, 이 작품 하나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해낸다. 마치 의 허리손 반장이 의 맥 반장과 크로스오버하는 에피소드를 보듯 중간중간 겹치는 상황들은 스핀오프 느낌의 재미마저 풍긴다. 전작인 '바리스타~'와 '나이팅게일~'이 가진 추리소설이라는 형식에서 벗어나 더 다양하고 부조리한 병원 이야기를 담아낸 자유스러움이 신선하고 현실감있게 다가온다. 사실 죽고 사는 생사의 갈림길이 펼쳐지는 병원에선 모든 일들이 미스테리한 사건들이겠지만. 의 에피소드를 보듯 의사 간호사 환자 하나 하나마다 생생한 매력을 심어주고, 그들의 사정과 환경을 현실의 냉담한 부분에 비춰 공감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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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도 다케루의 '나이팅게일의 침묵'책|만화|음악 2008. 10. 11. 23:37
학창시절엔 로빈 쿡과 에릭 시걸의 그리고 드라마 과 에 매료됐고, 대학 와선 과 , 에 열광했다. 심심풀이로 과 , 와 같은 만화를 찾아봤고, 와 는 내 애청 TV프로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와 의 방영을 꼬박고박 챙기며, 아직도 의 장과장과 의 안중근을 잊지 못한다. 그리고 지금 가장 기대하는 건? 당연 다. 어려서부터 병원에 살다시피한 내게 있어 메디컬 스토리는 뗄려야 뗄 수 없는 필수불가결의 매력덩어리다.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를 오가는 드라마틱한 사건과 사연은 결코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광기와 신기神技/神氣, 기쁨과 슬픔이 한순간에 교차하는 삶의 모든 급박한 상황들이 담긴 병원은 굳이 리어왕과 로미오앤 줄리엣이 없어도 그 어떤 곳보다 아름답고 추했다. 그런 의미에서 현역 의사 출신으로 메디컬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