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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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골 싸맨다는 건.잡담 2007. 3. 12. 21:20
며칠째 머리에 열이 올라 감기약을 드링크제처럼 들이켜고 있다. 그리고 약에 취해, 잠에 취해 반쯤 몽롱한 상태에서 흰 바탕에 검은 글씨를 끊임없이 새겨대는데, 뒤통수의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 결국 뭐가 뭔지 모를 기분이 되어 버리고, 그럼 그때 잠을 청한다. 오후에 일어나 잠시 몸을 추스리고 어제 쓴 걸 읽어보면 절망, 좌절, 그로기 상태가 되어버린다. 다시 다 뜯어 고치다보면 다시 머리에 열이 나고, 그럼 감기약을 드링크처럼 복용, 다시 약에 취해, 잠에 취해 쓰는 상황이 무한 루프.... 제길. 악순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