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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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의 '글로브'영화|애니|TV 2011. 2. 6. 20:16
벌써 19번째 영화다. 1989년 [달콤한 신부들]로 데뷔한 이래 지난 22년간 강우석은 대한민국 그 어떠한 감독들보다 열심히 꾸준히 찍어왔다.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과 [공공의 적]이 나오기까지 4년간의 공백기를 감안한다고 해도, 또 그러면서도 제작과 배급에 힘을 쏟아왔던 이력까지 샘한다 치면 어마어마한 생산력이고, 개근상감이다. 한 두 작품 망하면 밥숟갈 놓아야 하는 파리 목숨 신세인 감독 세계에서 그는 거의 불사의 길을 걸어왔던 셈이다. 그와 비슷한 시기 입봉한 감독들 중 그의 작품수에 대적할 만한, 그 위치에 맞먹을 만한 경쟁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위로는 80년대 뉴웨이브 감독들과 아래로는 90년대 르네상스 시기의 감독들과 맞부딪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굳건히 쌓아왔다. 쌍팔년도 감수성이라 혹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