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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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음식|스포츠 2007. 2. 15. 17:4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벨기에産 맥주 호가든(Hoegaarden). 기분이 산뜻할 때 가볍게 마셔주면 파워 업!! 된다고나 할까. 강하고 비린 맥아의 맛보단 부드럽고 상쾌한 느낌을 원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맥주다. 그런 이유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듯 싶은데... 뒷맛에서 느껴지는 오렌지 향도 깔끔하고, 거품도 부드럽고 맛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욱이 이 맥주는 효모 발효의 느낌을 살려주기 위해 육각 글래스에 반쯤 따르고, 나머지 병에 든 걸 흔들었다가 다시 따라 마셔야 제 맛이라는 거!! 일도 안 풀리고, 꿀꿀한 기분 탓에 어제 조금 마셨는데... 그대로 자버리고 말았다. 아하. 데드라인이 내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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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일식집에서...음식|스포츠 2007. 2. 8. 04:45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딱 1주일 전, 1월 마지막 날 고등학교 동창 너부리 박씨와 홍대에서 흥건하게(?) 술 한잔했다. (워낙에 취했던(?) 까닭에 많이 흔들린 사진...;;) 사케에다 연어 샐러드와 칠리 새우를 안주로. 이런 저런 사는 애길 나눴는데... 기억나는 거라곤... 일본식 정종이 역시나 화학식 정종인 청하보다 낫다는 거...;;; 첫 맛과 끝 맛이 불쾌하지 않게 - 마치 지각한 학생이 선생 모르게 자기 자리 찾아가듯 - 싹 넘어가는 그 느낌은 쵝오!! 크아... 고맙다 친구야. 근데 왜 오늘 허필 [뉴스 추적]에서 알콜이 신체에 미치는 폐혜에 대해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