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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 다가오면 더러운 내음이 풍긴다. 지독한 악취다. 강 건너 섬에 있는 돔 지붕 건물에 들어가기 위한 지저분한 욕망이 푹 곯아 발효된 썩은내다. 깨끗한 승복은 멍청한 짓일뿐, 아전투구의 이권 추구와 파벌 및 영역 다툼이 그칠줄 모르고 이어진다. 어이구 징한 것들. 젊은 것들이나 늙은 것들이나 하는 짓은 똑같으니. 한심하긴 하지만 쌈구경이 최고라더니 보는 재미는 있는 듯.맘 같아선 싸그리 수입해다 채워넣고 싶더만, 그래도 정치하는 넘들 냄새 나는 건 어디가나 마찬가지겠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