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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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 민주주의를 논함.잡담 2008. 6. 20. 13:21
100분 토론을 보다 깜짝 놀랐다. '천민 민주주의'를 운운하는 국회의원이라니. 이런 사고를 가진 양반이 국회에 들어가 국민을 대표한단 사실에 치가 떨렸다. 봉건 시대도 아니고, 하늘에서 내려온 벼슬도 아닌데, 선민사상에 빠진 것도 분수가 있지 정치인만이 정치적 발언을 운운할 수 있고, 일개 '천민들'은 입 빵긋도 못한다는 사상 자체가 오만하고 불순하다. 천민이라니. 이건 국민들을 얼마나 같잖게 봤으면 이따위 개소리를 지껄일 수 있는 건가. 오호통재라. 왜 그런 지체 높으신 양반들이 국회에 앉아 과거에 천민 짓을 골라 했는지 묻고 싶다. 에라이 확. '천민들' 무서운 지 알아야지 막말 안하지... 공부 좀 더 하시오. 막스 베버는 이 따위 미친 소리 안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