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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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싫다.잡담 2008. 2. 7. 01:41
언제부터인지 나도 알수는 없지만, 명절이 정말로 싫어지기 시작했어. 매년 그때가 되면 가족들 기대하지. 어린아이같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교통정보에선 길이 막힐거라 하지만, 벌써 몇년째 반복된 지 정말 모르겠어. 일가 친척들 모두가 알고는 있을까. 올해 명절에도 하얀 손을 볼 거란걸. 어쩌면 취업됐을지 몰라. 일말의 기대감 갖지만. 하늘은 올해도 매번 냉정한 심판을 내려주기만 하지. 집 안을 봐. (집 안을 봐!) 백수다. (백수다!)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손이다. 온 세상에 (온 세상에!) 절대로 도움 안주는 하얀 손이다. 앤디가 리메이크 한 지누의 엉뚱한 상상을 들으며 명절이 싫은 이유를 생각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