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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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이 라멘과 피리가라네기 라멘.음식|스포츠 2010. 6. 21. 22:32
비가 주적주적 내림에도 건아하게 술 한잔 못하는 신세. 그래서 라멘집을 찾았다. 돼지 사골로 우려낸 돈고츠 라멘은 가느다란 생면에 갓 올린 숙주나물과 야채, 부드럽고 먹음직스런 챠슈 한 점에 달걀 반 조각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선사하는 터라, 우중충 비 오는 날 제격이다 싶었기에. 원래 하카다분코를 향했으나 빗발이 강해지자 방향 급선회. 산울림 소극장 쪽 아지센 라면으로 자리를 잡았다. 기다리지 않아서 다행 + 만족. 친구는 담백한 야채 라면, 나는 간장에 버무린 대파가 들어간 (약간 매운) 파 라면. 어우 조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