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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건 모두 떠나간다. 그 기억이 아플거라 되네이면서도 소중히 보듬는 모습을 보며 그것마저 떠날까 두려웠다. 별이 우는 밤 몰래 따라 눈물 흘리며 그러지 않길 빌고 또 빌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소중한 걸 떠나보내며 이제 그 두려움마저 떠났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홀로 남은 외로움도 소중한 그리움으로 변해 떠나갔으면 좋겠다. 소중한 건 모두 떠난다고... 남겨진 사람에게 말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