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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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영화|애니|TV 2009. 6. 27. 14:24
전편이 울고 갈 정도로 멍청하고 유치한 시나리오. 하지만 전편이 울고 갈 만큼의 화려하고 엄청난 물량의 비주얼를 쏟아낸다. 여전히 쭉빵미녀 여친에, 황홀한 메카닉, 신나는 어드벤쳐가 뭉뜨그려져 있으며 이를 명확하게 실사화시킨 마이클 베이의 상업적인 가치는 두말할 나위없이 뛰어나다. 성인 남자들을 위한 키덜트 무비. 감동이나 의미, 멍청함과 유치함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지. 원래 이런 영화는 욕하고 떠들고 열광하며 봐대야 맛이 나는 법이니까. 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심야로 보며 계속 눈물을 흘려댔다. 너무 빠르고 압도적인 시각효과 향찬에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할리우드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로봇 메카물을 과연 다룰 수 있을까. 눈높이만 점점 높아져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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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영화|애니|TV 2007. 6. 28. 23:48
뭐라 말해야 할까. 압도적인 비주얼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직접 보여주는 영화다. 포스터의 카피대로 함부로 상상하지 않는 편이 더 낫다. 상업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극강의 화면빨을 자랑한다. 시나리오와 영화적 완성도를 떠나 이 비주얼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는 대단하다!! 어린 시절 사내아이라면 누구나 상상했을 법한 삼대 로망이 모두 담겨있다. 기가 막힌 메카닉과 쭉빵 미녀 여친, 그리고 이를 뒷받쳐주는 극적인 어드벤쳐. 와우. 무엇이 더 필요하랴. 비주얼의 힘이 이렇게 클 줄이야. 한국에서 상업 영화를 하겠다고 외치는 사람들. 자극 좀 받을 필요가 있다. (사실 자극보다 자괴감이 더 많이 들지도...) 마이클 베이, 너 짱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