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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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파.잡담 2008. 10. 10. 23:49
환율이 미쳤다. 증시는 곤두박질. 경제가 비명을 지른다. 여기저기 난리다. 지난 9월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이후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는 10여년 전 IMF 몸살을 떠올리게 한다. 무능력한 정부와 대책없는 국회는 여전히 똑같지만, 이젠 우리만의 상황이 아니라는 게 더 심각하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선 아이슬란드 국가 부도 위기 사태가 남의 일 같지 않다. 하루하루 들려오는 뉴스가 웬만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뺨친다. 이러니 극장이 한산할 수 밖에. 굴곡진 삶을 살아가는데 우리네 한국인들이 너무 익숙해질까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