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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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에 다녀오다 3.영화|애니|TV 2007. 2. 8. 04:26
어제, 아니지 또 하루가 갔으니 그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마지막 회를 다녀왔다. 상영작은 장 피에르 멜빌의 [그림자 군단 (완전판)]. 애초에 눈이 부어서 가지말까 고민하다 완전판을 필름으로 이번에 안보면 언제 보나 싶어 무리를 해서라도 다녀왔다. 역시나. 멜빌의 영화다웠다. 영화의 성격을 완전히 오해하고 갔다고나 할까. 난 레지스탕스 얘긴 줄 모르고, 그저 범죄 갱스터를 생각하고 갔더니, 느와르 색채의 리얼리즘 다큐멘터리 전쟁 영화더만. 아무튼 리노 벤투라 아저씨는 최고였다. 영화도 최고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