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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잡담 2011. 9. 14. 07:05

    비가 지긋지긋하게 내리던 지난 8월초. 휴가 맞은 친구와 함께 145년만에 귀환이라는 외규장각 의궤를 보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꾀죄죄한 인생에 가끔은 이런 건설적인 문화체험학습의 장을 만들어 컬쳐쇼크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일인듯 해서. 그러나 마침 초등학생 방학 기간인지라 인파는 가히 폭발적! 후레쉬 터트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장난치지 말라고 타일러도 막무가내. 뜀박질과 소음이 난무하는 가히 악몽 속의 관람이었다. 다른 의미에서 컬쳐쇼크였다고나 할까. 그래도 의궤는 정말 아름다웠다. 아직까지도 이렇게나 선명한 색상을 간직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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