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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그리 빨리 변모할지 모르고 24개월이라는 약정 기간에 묶여 남들에 비해 늦게 스마트폰에 빠져든 사람으로서, 가장 신기한 건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QR코드가 단연 으뜸이다. 스캔만 하면 바로 정보가 뜨고 인터넷 사이트로 넘어가는 걸 보니, 과장 조금 보태 새 시대가 도래했구나 고개를 절로 끄덕이고 말았다. 바로 가격 비교도 되고, 증강현실로 편하게 FPS 게임처럼 그 곳을 찾아갈 수도 있으며, 트위터로 내가 전혀 모르던 사람들과 실시간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으니... 알게 모르게 현실이 참 공상과학스러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