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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
    잡담 2010. 12. 22. 01:24

    구원이라 생각했다. 강렬하게 파고드는 그 산란의 체험이. 둘 곳 없던 시선을 잡아둔 그 투명한 자극에 도파민이 번지며 입가에 미소를 그린다. 빠르게 중력가속도를 가르며 자유낙하하던 한 방울의 눈물은 진심이었을까. 도심의 열기가 가라앉은 차디찬 도로 위에 솟구친 빛줄기만이 나를 위로하는 겨울밤, 좌절은 낙하하고 용기는 저문다. 또 어디서 누군가 그렇게 애타게 구원의 빛을 찾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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