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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실 이전.
    잡담 2010. 7. 13. 23:57

    뒤늦게 작업실을 옮기게 되었다. 더 이상 추위와 더위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이전에 비해 조금 넓어진 공간과 졸려우면 바로 옆방에 누울 수 있는 짧은 동선은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인데, 부모님의 눈치와 민감한 소음에 대한 반응 그리고 청소 간섭이 심해진다는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 허나 하얀손 주제에 이 정도도 그저 감지덕지할 따름. 지금부턴 굽신굽신 모드로 접어들기로 마음먹었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형의 분가 이후 바로 세팅에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사정이 겹치다보니 이제야 밑그림을 그리게 된 상황. 주말내내 짐 싸고 옮기느라 미세한 근육 힘줄 다 늘어났는데, 이젠 내 짐 옮기느라 다시 한번 근육 힘줄 쥐어 짜내게 생겼다. 동선은 짧지만 양이 워낙 방대(?)하여 시작도 전에 벌써 지친다. 전부 다 옮기는 것도 아니고 현 작업실의 반의 반인데. 자고나면 잊혀질까 내 짐의 반의 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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