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지진.
    잡담 2010. 2. 9. 19:07

    순간적인 떨림에 누군가 밖에서 공사하는 줄 알았다. 아니면 아래층에서 쿵쾅쿵쾅 뛰던가, 짐을 옮기던가. 근데 그 떨림이 멈추자 여태까지 느끼던 층간 진동과는 거리가 멀다는 걸 깨달았다. 이건 마치 배에 탔을 때 느끼던 그 출렁거림이다. 상하좌우의 중력운동이 감지되는. 아! 돌이 깨우치는 탄식과 함께 뒤늦게 찾아온 깨달음, 지..지진이구나!!
     
    시흥 쪽에서 8km 떨어진 곳에서 6시 8분쯤에 발생한 진도 3.0의 지진. 서울에서 이 정도 진폭은 처음 관측되는 거라던데, 아이티의 지진이 어느 정도였는지 조금이나마 실감할 수 있었다. 무섭다. 자연재해는 역시나 무서워. ㅠ_ㅠ

    ps. 불쌍한 지진희와 최여진...;;;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