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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으로 가는 길.
    잡담 2009. 4. 22. 23:29

    파란 저녁과 주홍 나트륨등이 만든 황홀한 색채감의 땅거미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저녁 내음과 편안한 휴식을 떠올리며 모든 잡생각을 떨쳐버리다. 여기가 내가 사는 공간, 내가 사는 시간이지. 그 짧은 안도감에 어제의 고통과 오늘의 고난, 그리고 내일의 고민을 지우고서. 아직도 미적끈한 낌새가 남아있는 몸의 피로를 기지개로 마저 힘차게 풀어본다.
     
    집으로 가는 길. 모든 걸 풀풀 털어내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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