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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 스나이더의 '300'
    영화|애니|TV 2007. 3. 1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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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용산 아이맥스에서 '300'을 봤다. 역시나 영화는 화면 크고, 사운드 죽이는 데서 봐야 제 맛이다. 더욱이 이렇게 비주얼로 끝장내는 영화는 더더욱 더. 잭 스나이더의 전작 [새벽의 저주]를 봤을 때부터 느꼈던 거지만, 이 사람 확실히 아름다운(?) 고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다들 멋지게 죽이고, 죽고. 제길. 사지절단에 피가 튀기는데 고통이 느껴지지 않아. 가끔 헐리우드의 무지막지한 화면빨 영화들을 보면.. 정말 이야기는 중요치 않아.. 란 소리가 목구멍까지 넘어오다 만다. 아냐. 그래도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야기야!! 이야기!! 이야기!!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영화 앞에서 초라해지는 정치 감각이 아쉽기만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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