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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2008.
    음식|스포츠 2008. 6. 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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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전 기말고사와 과제 마감을 앞두고서도 밤새 전 경기를 다 봤던 유로 2004. 이젠 집에서 빈둥거리면서도 핑계와 게으름 때문에 경기 하나 제대로 보기 힘들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확실히 변하긴 변했다. 나쁜 쪽으로. 이런 쪽에서 단점을 찾아내는 나도 우습지만, 전 경기를 다 보고 경기평을 쓰겠다고 예전부터 되네이던 내 굳세고 굳센 다짐에 비춰본다면 결코 웃을 일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아까울 따름.
     
    사실 굳이 집에서 놀면서 헬스를 다니는 이유도 유로 2008 전 경기를 시청할 체력을 마련해놓기 위해서였는데, 오히려 헬스 때문에 지쳐 매일밤 일찍 자버리니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다. 오늘부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에서 다소 강도가 약한 스트레칭 위주로 종목을 변경, 죽음의 조 C조 빅매치에 대비해놓았다. 프랑스이탈리아, 네델란드루마니아를 한데 모아놓고 안 본다면 범죄지... 여름날 신나는 축구 파티가 매일 벌어지니 즐거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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