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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 스머프의 고민.잡담 2008. 3. 27. 06:33
가진 것보다 놓친 걸 아쉬워 한다. 좋은 것보단 나쁜 걸 먼저 떠올리고, 좋아보다 싫어라는 감정이 앞서며, 행복 대신 불행을 읊조린다. 따뜻한 칭찬보다 따끔한 충고에 익숙한 난 존재감 약한 투덜이 스머프다. 왜 내가 가진 98%의 밝은 빛 대신 2%의 어두움에 집착하는지, 왜 자꾸 도망갈 구멍을 미리 찾아놓는 비겁자 행세를 하는지, 왜 이렇게 끊임없이 자학하는지... 답을 알았으면 좋겠다.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공자 선생, 어떻하죠 이제, 어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