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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ilight in upper west.
    잡담 2007. 12. 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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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가 저물어간다. 감기만 아니었어도 간단하게나마 오이도에 가 해넘이를 보려 했다. 몸이 여전히 안좋아 불발되고 말았지만. 덕분에 집에서 차분히 T-Square의 음악을 들으며 한해 정리를 해본다. 언제부턴가 내게 해넘이와 말일에 듣는 T-Square의 음악은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중요한 연례행사가 되었다. 마치 습관처럼. 해돋이를 보러 갈 여유는 없고, 그들의 Twilight in upper west는 한 해를 돌아보기에 꽤나 좋은 BGM 역할을 해주니까. 잘 버텨왔다 참 잘했어요의 의미랄까. 내 자신에 대한 보상인 셈이다. (남들은 족발에 K-1이라지만 케이블이 안나오는 나로선... ㅜ_ㅜ)
     
    언젠가는 T-Square의 자켓 사진처럼 따뜻한 남쪽에서 설을 맞게 되길 희망해본다.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불타는 노을의 해넘이를 볼 수 있게. 아듀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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