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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서.
    잡담 2007. 10. 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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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낙서해서 용서 받을 수만 있다면 전국 방방곳곳에 낙서하겠다. 이렇게 낙서해서 용서 받을 수 있다면 예수님뿐만 아니라 부처님, 알라신, 단군 조상을 섬기겠다. 공공시설에 낙서한 죄인은 들어라. 당신은 경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니 용서 받을 수 없다. 민중의 지팡이의 심판을 받기 전에 어서 자수해라.
     
    토요일 밤 자정 시청 앞 지하철역 5번 출구에 휘갈긴 낙서를 보며 맥주 한잔 하고 든 잡생각. 낙서를 했기 때문에 죄인이 된걸까. 죄인이기에 까짓 거 낙서를 한걸까. 인생은 뫼비우스의 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마냥 심오한 판단력 제로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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