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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번째 포스팅.
    잡담 2007. 10. 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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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로 드디어 200번째 포스팅을 달성했다. 지난 1월 2일에 개설했으니 한 달간 20개 정도의 글을 작성한 셈이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이지만, 대략적으로나마 이 블로그의 운영 스타일은 확실히 자리잡힌 것 같다. 짤막한 글과 일상적인 사진으로 내 삶의 단면을 기록하겠다는 목표가 말이다.
     
    처음 티스토리를 접한 건 이미 하나의 홈페이지두 개의  블로그를 돌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방치하고 버려둔다 해도 세 개의 블로그를 돌리는 건 다소 무리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 그래서 초대장을 받아놓고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이미 개인적인 포토 다이어리를 쓰고 있었고, 긴 얘기나 전문적인 글들은 다른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었기에, 무언가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티스토리만의 장점을 이용하자 생각했다. 태터툴스만의 블로그 노하우와 다음의 쉬운 접근성을 무기로 삼은 티스토리라 생각했기에, 보다 편안하고 짧은 포스팅을 꾸준히 올려 삶의 메모장으로 삼자고 여긴 것이다. 쉬운 편집툴과 깔끔하고 심플한 스킨은 더욱 내 구미에 잘 맞았고, 지금은 오히려 홈페이지보다 더 업데이트가 잘 될 정도로 내 변변치 않은 삶의 일부를 담아내고자 주력하고 있다. 현실적인 메모장으로서 더할 나위없이 좋은 역할을 하고 있는 셈.
     
    수천명이 드나드는 인기 블로그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지나간 그 날 내가 뭘 했는지 되돌아 볼 수 있고, 지나가다 들린 사람들이 그 삶의 짧은 낙서와 사진들에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 블로그 POPINJAY만의 역할은 충분히 다하고 있다 생각한다. 꾸준히 포스팅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좋은 공간에 좋은 느낌을 적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덧. 200번째 글을 맞아 겸사겸사 정리하긴 했지만, 사실 백일장에 참가한 계기는 1등도 아니요, 2등도 아닌, 크리스털 도장이 꽤나 갖고 싶어서였다....;;; 나같은 사람 꽤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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