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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기록 병원.
    잡담 2007. 2. 1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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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 밤 11시 30분만 되면 언제나 이 프로를 본다. 누구는 이 프로를 보며 남의 불행에 대한 내 자신의 위치에 대해 자위하게 만드는 프로라 하고, 누구는 휴머니즘의 결정체이자 보고라 얘기한다. 두 가지 생각에 모두 긍정도, 부정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살고자 하는 사람들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정서적, 육체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병원이라는 공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기 때문에, 내 못이룬 과거가 담겨있기에, 어린 시절 지독히 가서 머물러야 했던 곳이어서... 그래서 보고있다.

    신의 장난인지, 인간의 숙명인지, 뭔지 모를... 잔혹함과 희망이 공존하기에 이보다 더 생생한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 열심히 살야한다. 나의 오늘은 그들의 미래였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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