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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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다 고이치의 '무기와 방어구'책|만화|음악 2007. 7. 9. 04:16
지난번 [무훈의 칼날]에 이어 계속 살펴보는 무기 관련 서적. 마찬가지로 무기 사전 같은 책으로 체계적이고 자세한 설명, 무기에 대한 그림이 실려있어 참고하기 좋았다. 여전히 사진이나 좀 더 다양한 그림들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그게 없어도 이미 450쪽이 넘는 두께니 상당한 분량의 압박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 책은 중국 관련 종류만 나올뿐 서양편, 일본편은 따로 있다. 도검이나 타격류 무기뿐만 아니라 화기류, 공성/수성병기류, 투사병기류, 암기류까지 넓은 범주의 무기와 방어구들이 소개된다. 당연히 중국 역사와 연계된 것들이 많아 기본 상식이 덧붙여진다면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을 듯. (덕분에 난 공부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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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와 사다하루의 '무훈의 칼날'책|만화|음악 2007. 6. 26. 04:29
자료조사차 칼과 그 밖의 무기들에 대한 책들을 훑어보고 있는데, 이런 것들에 관해 내가 얼마나 얄팍한 지식을 자랑(!)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나름대로 TRGP나 무협지를 즐겼던 터라 무기엔 어느 정도 상식이 있겠거니 싶었는데, 다 나만의 착각이었던 것. 책의 머리말에서 나오듯 야만적이고 무익하기만 것들이 얼마나 많고,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그저 놀랍기만 하다. 들녘에서 나온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는 방대하고 체계적인 자료들이 인상적이라 자주 들쳐보게 된다. 다만 그림말고 보다 다양한 사진 자료들이 첨부됐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든다. [무훈의 칼날]은 주로 날이 달린 날카로운 무기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도검, 창, 도끼형, 막대형 타격 무기류, 단검, 기타로 분류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