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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월에.
    잡담 2008. 10. 18. 22:30

    10월 한달, 매일같이 포스팅하겠다 다짐했다. 꼬박꼬박. 하나씩이라도. 내 한없이 게으른 삶에 한줄기 빛이 되리라 여겼다. 귀차니즘의 탈출구가 될거라 믿었다. 근데 이게 쉽지가 않다. 밀린 일기 검사를 앞둔 초등학생 심정처럼 즐겁던 포스팅이 의무감으로, 숙제로, 굴레로 다가와 자정이 되어가면 불안해진다. 오늘도 남겨야 되는데. 집에 가면 올려야 하는데. 뭘 써야 하나. 뭘 담아야 하나. 내가 왜 이러지?
     
    고민스러운 시월. 사서 고생하는 시월. 그나마 다행인 건 반절이 지났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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