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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2주전.
    잡담 2007. 12. 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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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골 싸매고 생각해도 모르겠다. 답이 안 나온다. D-Day는 점점 더 다가오는데, 우습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더 오리무중이 되어간다. 흡수 통합이 이뤄지고, 누구 뒤에 줄서겠다 손들고 있으며, 뒷통수 때릴 만한 카운터 펀치를 준비하는 등 언제 어디서 뭔 일 생길지 모르는 드라마틱한 2주가 될까 두렵다. 서스펜스와 스릴 만땅의 정국. 선수들이야 아드레날린 분출에 신나서 청심환 먹겠지만, 국민들은 에피네프린 분출에 열받아서 두통약 먹게된다.
     
    고민한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이건 심해도 너무 심했다. 국민을 볼모로 12명의 타짜들이 벌리는 도박판 같은 느낌이다. 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뭘 믿고 그들에게 넘겨야 하나. 제대로 된 공약 하나 없이 이름과 얼굴만 팔아온 그들에게.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해도 그들의 권력에 대한 얄팍한 야욕은 삼척동자도 읽어낼 수 있겠다. 뽑을 놈 없다고 이 한표 버려도 판이 깨지는 것도 아니고, 억울해 한표 휘두르자니 누가 되도 배알이 꼴리고 눈꼴이 시려서 대통령 짓거리 하는 거 못 봐줄 것 같다.
     
    FTA 체결 분야에 정계도 집어넣고 완전 자유개방해라!! 농민/영화인들보다 더 먼저 개방 결사 반대할 놈들이...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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