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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 메이커의 귀환.
    잡담 2007. 11. 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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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이회창이 귀환한다. (무슨 제다이도 아니고...;;) 이명박의 독주 체제로 흐르던 대선에 큰 파장을 불러올 듯 하다. 벌써 지지율 변화부터가 심상치 않다. 정확한 건 그때가 되어 봐야 알겠지만, 이번 대선도 지난 대선들과 비슷하게 재밌게 흘러간다. 드라마틱한 상황. 그러나 이런 보는 재미와 달리 뽑고 싶은 마음은 점점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 다시 그 나물의 그 밥인 상황.  
     
    뒤에서 뒷짐 지기도 바쁜 킹메이커의 지휘를 누리던 그가 일선에 다시 뛰어든 계기는 뭘까. BBK 사건 사건의 키메이커 김경준의 소환에 때맞춰 승산이 있다 판단한 걸까. 아님 그토록 이인제에게 뒷통수를 맞던 아픔을 되네이며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경선 레이스라는 제도에 엿 먹이려는 걸까. 졸지에 세 확산을 꿈꾸던 여권 주자들은 단일화 노력에 온 힘을 쏟을 기세다. 50일도 채 안남았지만 각 후보들 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다.
     
    정책과 공약은 이미 뒷전, 기존 스타들 데려다 찍는 상업 기획 영화 마냥, 정치판 역시 인기와 지지률에 연연해 히트 칠려고 발버둥인 걸 보니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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