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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디너(ludinner).
    잡담 2007. 10.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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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브런치(brunch)라 불리는 아점(아침+점심)은 내게 상당히 익숙한 생활 습관이다. 물론 미드에서 나온 것처럼 샌드위치에 베이글에 샐러드를 겯들인 멋지고 뽀대나는 식사는 아니고, 라면에 찬밥 말아드시는 그야말로 궁상의 극치이긴 하지만. 그나마 요즘의 이 습관은 점점 늦어져 이젠 러디너(ludinner : lunch와 dinner의 합성어. 내가 생각해냈다...;;) 혹은 점저(점심+저녁)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일어나는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이건 서울에서 살면서 뉴욕 생활 리듬으로 버티고 있는 셈이다. 남들은 이런 내게 시차 적응도 필요없겠다 말하지만, 사실 난 그쪽에 가면 서울 생활 리듬으로 살겠거니 싶어... 참으로 피곤한 인생살이구나 자학하고 만다. 에구. 슬슬 러디너 먹으러 가야겠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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