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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인.
    잡담 2007. 6.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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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주변의 지인들은 거의 대부분, 모스트 오브 올 술을 좋아한다. 아니 술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청년 문화를 겪은 세대다. 고민이 있어도 술, 즐거워도 술, 괴로워도 술, 오랜만에 술, 취직해서 술, 결혼해서 술, 누가 죽어도 술, 태어나도 술. 내면 속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해선 술을 필요로 한다. 술이 없는 만남은 있을 수 없고, 술이 없이는 마음 깊이 담아둔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 술 친구를 얼마나 아느냐? 얼마나 만나느냐?에 따라 내 미래가 달라지고, 인간 관계가 개선되고 못되고 판단난다. 전 국민의 알콜홀릭화 현상이다.

    대한민국은 지인(知人)이 아니라 주인(酒人)의 관계가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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