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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주시대.
    잡담 2007. 5. 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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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잘 마시는 줄 알았다. 술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 대단한 착각이었다. 나만의 짝사랑이었나 보다. 술은 내게 고통을 주었다. 아픔을 안겼고. 침대에 누워 한참을 생각했다. 내 몰골을 보며 다시 한번 생각했다. 특별히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치만 빨리 죽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술을 끊는다. 이제부터 내겐 절주 시대다. 술 권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도망다니나 하는 걱정부터 앞선다.

    100번째 포스팅이 참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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