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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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매서의 '사이버 스톰'책|만화|음악 2016. 2. 11. 05:53
사이버 테러로 세상 모든 것이 멈춘다면? 혹독한 겨울 추위와 눈폭풍에 갇힌 채 전기, 난방, 수도가 끊긴 도시에서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는가? 이번에 황금가지에서 받아본 책 [사이버 스톰]의 뒷장에 적힌 문구다. 우연인지 아님 예언인지 마침 책을 받은 날부터 한파가 불어닥쳤다. 심지어 서울이 (여름이긴 하지만) 남극보다 추웠다. 영하 18도. 전통적으로 추운 윗쪽 중강진, 삼지연은 영하 37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시아 주변은 얼어붙었고, 남부지방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제주도에 3일간 고립된 사람들만 수만명이었다. 때마침 이 소설의 무대가 된 美동부에도 진짜 도시가 고립무원이 될 만큼 어마어마한 스노우질라(Snowzilla)가 불어닥쳤다. 책을 펼치기도 전부터 분위기 조성이 끝내줬던 셈이다. 너무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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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사태.잡담 2008. 4. 17. 23:31
한 시간 넘게 가입했던 사이트들을 돌며 비번 교체를 단행했다. 기억 안나는 곳은 어쩔 수 없어도 일단 아는 곳은 대략 거의 다 교체했다. 덕분에 사이트 들어가면 새 비번에 매번 헤매다 다시 접속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찜찜한 기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이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해 어떻게 보상할런지. 개인 정보는 만땅으로 요구하면서 너무나 허술한 그네들의 대책과 대처 방안에 욕 한 바가지 쏟아 붙고 싶지만, 나 말고도 많은 이가 해댔을테니 그냥 참으련다. 입만 더러워지고, 스트레스에 머리카락이나 빠지지. 후유. 그나저나 옥션 관계자들 욕 먹은 걸로 치면 정말 장수하겠다. 자자손손 대대로. 하이랜더처럼 불사인간 되는 거 아냐? 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