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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렌타인 데이.
    잡담 2008. 2. 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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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용 초콜렛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달지도 않다. 98% 다크 초콜렛도 아닌 것이 쓰고 버겁다. 특히나 건네주면서 나를 쳐다보는 그 안쓰런 눈빛이 괴롭다. 레이져도 아닌 것이 내 속마음을 어쩜 그리 꿰뚫어 버리는지. 받으려 내민 손이 사약을 받는 것 마냥 떨린다. 받아도 고통, 아니어도 두통.
     
    안받으니 못하다 하지만, 그래도 이것도 오랜만에 받으니 삼삼한 위로는 된다. 부디 내년에는 달디 단 초콜렛을 먹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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